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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 레지오 단원을 위한 교본 해설 (19~41장) - 최종편





* 소년 레지오 단원을 위한 교본 해설 (19장 ~ 41장)

지난번 소년 레지오 단원을 위한 교본 해설을 18장까지 올려드렸는데 그에 이어서 19장부터 마지막 41장까지 추가로 올려드리오니 필요하신 소년 쁘레시디움 단장님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제 19 장 회합과 단원

1. 영적 독서 : (범위) 교본 179 쪽 15째줄 ~ 20째줄
                            교본 186 쪽 첫째줄 ~ 10째줄

회합과 단원을 효과적으로 연결시키려면 반드시 필요한 요소가 한 가지 있는데, 그것은 바로 회합을 존중하는 마음이다. 레지오 조직의 모든 것은 회합을 존중하는 단원들의 정신을 바탕으로 세워져 있다. 다시 말하면, 단원들은 순명과 충성으로 회합을 소중하게 여기는 마음을 지녀야 하는 것이다.

성급한 성격을 가진 사람들은 기도를 바치는 데도 침착하게 하지 않고 서두른다. 그리하여 기도를 잘못 이끌어 가는 한 사람의 부주의가 전체 쁘레시디움으로 하여금 경건하지 못한 태도로 기도를 바치게 만드는 결과를 가져온다. 사실상 일반화되어 있는 잘못 한 가지를 지적한다면, 그것은 기도를 너무 빠르게 바친다는 것이다. 이러한 잘못은, 성모상이 모셔진 자리에 실제로 성모님이 단원들과 함께 계시는 것처럼 여기며 기도하라는 레지오의 지시를 무시하는 행위이다.

2. 교본 해설 : (범위) 제 19 장 회합과 단원 - 전체

쁘레시디움 주회합은 레지오의 가장 기본적이고도 중요한 모임이므로 단원은 매주 회합에 출석하는 것이 기본적인 임무입니다. 그래서 레지오 단원은 정해진 시간에 출석하여 함께 하시는 성모님과 일치하면서 하느님께 기도를 드리고 일주일 동안 자신이 수행한 활동을 보고해야 합니다.

레지오 조직은 회합에 대한 단원들의 존경심에 바탕을 두고 있기 때문에 회합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회합과 단원 사이에 일치를 이루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합니다. 따라서 단원들은 교본이 가르치는 규정과 질서를 잘 지키면서 묵주기도를 포함한 뗏세라의 전기도문을 거룩한 분위기에서 정성스럽게 바쳐야 합니다.

특히 단장을 비롯한 간부들은 정해진 시간에 주회합이 열릴 수 있도록 제대 차림은 물론 난방, 조명, 좌석 배치 등을 사전에 점검해야 합니다. 주회합은 어떠한 경우에도 취소될 수 없으며 정해진 날짜에 회합이 열리기 곤란할 때는 일자를 연기하거나 앞당겨서라도 주회합은 반드시 열어야 하는 것입니다. 쁘레시디움은 사령관님이신 성모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는 곳입니다. 따라서 레지오의 기도문 외에 다른 기도를 바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또한 매월 초에 낭독하는 상훈의 규정하는 바와 같이 주회합에서 알게 되는 모든 비밀은 반드시 지켜야 함을 명심해야 하겠습니다.


제 20 장 레지오 조직과 규율은 바꿀 수 없다

1. 영적 독서 : (범위) 교본 195 쪽 5째줄 ~ 11째줄

레지오의 규율이나 활동에 대한 규정은 마음대로 바꿀 수가 없다. 이 교본에 적혀 있는 규율과 규정은 레지오의 제도이다. 아무리 사소한 사항이라도 하나하나 바꾸기 시작하면 다른 데도 손대지 않을 수 없게 된다. 그렇게 되면 레지오는 얼마 안 가서 이름만 남을 뿐 알맹이가 빠져 버린 무익한 단체로 바뀌고 만다. 이렇게 변질된 레지오가 비록 보람 있는 활동을 수행한다 하더라도 레지오는 이런 지체를 주저 없이 버릴 것이다.

2. 교본 해설 : (범위) 제 20 장 레지오의 조직과 규율은 바꿀 수 없다 - 전체

일찍이 교황 요한 23세는 레지오의 조직 체계의 훌륭함을 칭찬한 바 있는데, 교본 본문과 레지오의 조직 체계는 바꿀 수 없다고 못박으면서 그 이유를 교본에 근거하여 다음과 같이 소상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레지오의 조직 체계에 있어서 아무리 사소한 것일지라도 한 군데를 바꾸면 다른 데를 바꾸지 않을 수 없게 됩니다. 그리하여 얼마 안 가서 이름만 남을 뿐 레지오가 아닌 다른 단체가 되어 버릴 가능성이 많은 것입니다. 소위 '현대화된 사람들'은 레지오라는 이름만 남기고는 거의 모든 것을 바꾸고자 하는 일이 있습니다. 이런 행위?ㅍ탔?질서에 속하는 것이므로 나쁜 탈취 행위가 되는 것입니다.

어떤 지역은 그 지역의 특수성을 감안하여 특별한 규칙을 만들고자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한 제안에 의하면 레지오의 조직은 특별한 사정에 알맞도록 융통성을 가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레지오는 이미 어떤 지역에서나 적용될 수 있다는 것이 입증되었으므로 그러한 제안을 받아들인다면 불행한 결과를 가져올 것입니다.

레지오 조직을 모방한 단체들이 생김으로써 야기된 문제들도 적지 않았습니다. 어느 이탈리아 사제는 똑같은 이름의 '레지오 마리애'를 창설하여 주교에게 자기 단체에 대한 인가를 청하였습니다. 또한 아프리카 지역에서도 '마리아의 레지오'라는 단체를 만들고 교계 제도까지 모방하여 운영함으로써 혼란과 문제를 일으키기도 한 바가 있습니다. 레지오에서 여러 가지 관리 기관을 두는 주된 목적은 그 조직 체계를 그대로 보존하는 데 있으며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관리기관은 그 맡겨진 임무를 충실히 이행해야만 하는 것입니다.


제 21 장  나자렛의 성가정

1. 영적 독서 : (범위) 교본 198 쪽 3째줄 ~ 198쪽 16째줄

또한 예수님께서 함께 계시는 이 작은 레지오 가족 모임에는 성모님과 요셉 성인도 함께 계신다. 이 두 분은 아드님과 똑같은 관계를 쁘레시디움과도 맺고 계시므로, 쁘레시디움은 나자렛 성가정을 반영하고 있다. 이는 단지 신심에서 나온 말이 아니라 사실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베릴르는 "우리는 예수님에 관한 일이나 신비를 과거에 있었다가 없어진 일로 볼 것이 아니라 살아 있는 현재의 것으로, 그리고 영원한 것으로 여겨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므로 레지오 단원들은 쁘레시디움이 회합 장소로 쓰고 있는 방과 기물을 마치 나자렛 성가정의 집과 가재 도구를 대하는 것처럼 경건한 마음으로 대해야 한다. 쁘레시디움의 비품과 집기를 다루는 단원들의 태도를 보면, 그리스도께서 우리들 가운데 살아 계시고 우리가 필요로 하는 것을 베풀어 주시며 우리를 통하여 활동하신다는 사실을 단원들이 어느 정도나 인식하고 있는가를 가늠할 수 있게 된다.

2. 교본 해설 : (범위) 제 21 장 나자렛의 성가정 - 전체

쁘레시디움 회합은 나자렛의 성가정과 같습니다. 예수님과 함께하는 이 작은 규모의 레지오 가정, 즉 쁘레시디움에는 성모님과 성 요셉도 계시는데 이 두 분은 성자를 대하는 것과 꼭 같은 관계를 쁘레시디움과도 맺고 계십니다. 따라서 쁘레시디움은 나자렛 성가정을 반영하는 것이기에, 단원들은 쁘레시디움을 가정 분위기로 감싸고 있는 회합 장소와 책상, 의자, 제대와 같은 모든 기물을 성가정의 집과 가재도구를 대하듯이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다루어야 합니다.

나자렛 성가정은 비록 가난하고 가재도구도 변변치 못했겠지만 성모님은 주님을 위해 살림살이 하나하나를 조심스럽게 다루고 깨끗이 하여 훌륭하게 만들려고 힘썼을 것입니다. 나자렛 성가정은 구원 사업의 요람이었으며 세계의 주인을 위한 터전이었습니다. 그 가정의 모든 것은 주님을 돌보기 위한 목적으로 쓰여졌던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쁘레시디움의 모든 것들도 레지오 단원들을 돌보는 데에 이바지해야 합니다. 쁘레시디움은 단원들이 예수님과 성모님을 반영해야 하듯이 성가정의 모든 특성을 반영해야 하는데, 이것이 나자렛의 정신입니다. 만일 쁘레시디움에서 보고 듣는 모든 것이 나자렛 성가정과 조화를 이루지 못한다면 그 쁘레시디움에는 나자렛의 성가정 정신이 모자라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나 다름이 없습니다.


제 22 장 레지오의 기도문

1. 영적 독서 : (범위) 교본 202 쪽 4째줄 ~ 202 쪽 9째줄

레지오 마리애의 모든 회합에서는 다음과 같은 순서에 따라 기도를 바쳐야 한다. 단, 개인적으로 바칠 때에는 이 순서를 따르지 않아도 된다. 협조단원은 이 기도문 모두를 매일 바쳐야 한다. 시작 기도와 마침 기도의 처음과 끝에 성호경을 바친다. 기도문을 나누지 않고 모두 바칠 때에는 맨 처음과 끝에만 성호를 긋는다.

2. 교본 해설 : (범위) 제 22 장 레지오의 기도문 - 전체

레지오 기도문은 순서에 따라 시작기도, 까떼나, 마침 기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레지오 회합에서는 세 부분으로 나누어 바쳐야하며 각종 행사나 피정, 교육 때에도 세 부분으로 나누어 바치는 것이 좋습니다. 기도문 각 부문의 처음과 끝에 표시된 성호경은 각 부문을 따로 바칠 경우에 하게 되며, 그렇지 않을 때는 기도문 전체의 맨 처음과 끝에만 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시작 기도는 성호경으로 시작되어 "오소서 성령님" 이라 하면서 성령의 도움을 청합니다. 언제든지 중요한 일을 시작할 때는 성령께 의탁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어서 묵주기도가 따르는데 성령님의 배필이신 성모님이 가장 좋아하는 기도都求? 묵주기도는 성령님께 동시에 접근할 수 있는 훌륭한 기도이며 이것은 성모님을 공경함으로써 하느님께 나아갈 수 있음을 보여 주는 것입니다.
          
까떼나는 라틴어로 고리, 사슬이라는 물질적인 의미와 더불어 연대, 공동체 등의 개념을 포함하는 비유적인 단어입니다. 그래서 까떼나는 레지오의 고리 기도로서 우리 레지오 단원들이 이 기도를 바치면 항상 다른 단원들과 연결이 되어 있어서 고리가 끊어지지 않으며, 중요한 것은 이 기도를 바칠 때 성모님께서 함께 하신다는 것입니다. 이로써 우리는 성모님과 함께 일치하신 성령님과도 함께 일치하게 되는데, 이로써 성령님과 성모님 그리고 우리 단원들이 함께 영적인 강강수월래를 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회합의 마침 기도는 성모님께 도움을 청하는 호도, 레지오의 수호자들에 대한 화살기도, 믿음을 청하는 기도, 세상을 떠난 레지오 단원들과 모든 신자들의 영원한 안식을 바라는 기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마침 기도에서 중심을 이루고 있는 부분은 믿음을 청하는 기도이며 믿음은 종교의 핵심적 기초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들에게 확고부동한 신앙을 요구하셨으므로 영혼을 위한 일에 우리 자신을 온전히 모두 바쳐야 한다는 굳은 결심이 필요합니다.


제 23 장 레지오 기도문은 변경하지 못한다.

1. 영적 독서 : (범위) 교본 208 쪽 4째줄 ~ 208 쪽 13째줄

레지오의 기도문은 변경할 수 없다. 기도문 중에서 성인께 대한 호칭 기도 역시 국가나 지방의 성인 또는 어느 특정 성인을 추가하거나 바꿔서는 안 된다. 그러한 교체나 추가가 거론될 만한 사유가 있는 지역이라 하더라도 예외는 없다.

이러한 규칙은 희생을 요구하지만, 이미 가장 큰 희생을 바탕으로 세워진 규칙이다. 레지오의 모든 규칙을 만든 나라가 아일랜드이고, 아일랜드의 주보(主保)인 파트리치오 성인이 국민들로부터 얼마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지를 아는 사람이라면, 다른 국가나 지역에서 왜 이 같은 희생을 받아들여야 하는지를 쉽게 납득하게 될 것이다.

2. 교본 해설 : (범위) 제 23 장 레지오 기도문은 변경하지 못한다. - 전체

우리의 레지오 마리애 회합은 기도로 시작하여 기도로 끝을 맺습니다. 영적 단체인 레지오는 기도에 비중을 크게 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전세계 레지오 회합이 통일되기 위해서는 기도문 역시 통일되어야 함은 두 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레지오는 항상 규정을 중요시하기 때문에 레지오의 기도문은 임의로 변경할 수 없습니다.

가령 호칭 기도에 있어서 어떤 나라가 특별히 존경하는 성인을 포함시켜서 레지오 기도문을 조금씩 다르게 정하여 운영한다면, 거기에는 레지오 조직 체계를 무너뜨리는 불량의 싹이 내포되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레지오는 그러한 싹까지도 허용하지 않습니다. 레지오의 정신은 그 기도문에 잘 나타나 있으므로 그 기도문을 어느 나라 말로 바치든지 혼연일치된 모습으로 바친다면, 모든 단원들의 정신과 마음과 규칙과 활동을 전 세계적으로 완전하게 일치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교본의 내용이나 교본 안에 들어 있는 이러한 레지오 기도문은 절대로 변경할 수 없습니다. 레지오 마리애가 탄생한 아일랜드에 위치한 세계 최고 중앙 평의회인 꼰칠리움 이외에는 교본을 개정하거나 수정할 권한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오직 꼰칠리움만이 그러한 강력한 권한을 가지고 있으나, 다만 교본에 나타나 있지 않은 어떤 모호한 부분에 대해서는, 교본 정신을 바탕으로 각 나라별로 실정에 맞는 관리와 운영 지침서를 만들고 꼰칠리움의 승인을 득하여 운영할 수는 있으나, 교본 자체에 대한 수정이나 개정은 절대로 할 수 없도록 되어 규정되어 있습니다.


제 24 장 레지오의 수호성인들

1. 영적 독서 : (범위) 교본 209 쪽 6째줄 ~ 209 쪽 14째줄

레지오의 기도문에는 예수 성심과 성모 성심께 대한 호칭 기도 다음에 요셉 성인이 나오는데, 이는 요셉 성인이 하늘나라에서 예수님과 성모님 다음가는 자리를 차지하고 계시기 때문이다. 요셉 성인은 성가정 안에서 예수님과 성모님을 위하여 가장으로서의 기본적인 역할 이외에 특별한 임무까지도 맡아 수행하셨다. 성인들 중에서 가장 위대한 요셉 성인은 성가정 안에서 하셨던 일보다 더하지도 덜하지도 않은 똑같은 임무를 그리스도의 신비체와 이 신비체의 어머니이신 성모님을 위하여 지금도 수행하신다.

2. 교본 해설 : (범위) 제 24 장 레지오의 수호성인들 - 전체

가톨릭의 모든 교구나 수도회는 물론 본당의 신심 단체들까지도 수호성인을 모시고 있습니다. 레지오도 마찬가지로 이러한 수호성인들을 모시고 있습니다. 레지오는 성모님의 이름을 지닌 단체이며 성모님은 레지오의 총사령관님이시므로 성모님이 수호성인이 되는 것은 당연지?球?성인들보다 높은 지위에 있는 성모님을 레지오의 수호성인들과 같은 반열에 둘 수 없기 때문에 교본에서 언급된 수호성인들 이름에는 제외되어 있습니다.  

레지오를 창설하고 교본을 만드신 프랭크 더프 선배님은 이러한 수호성인들을 시작기도와 미침 기도에 나누어서 언급하고 있습니다. 시작기도에는 성 요셉, 사도 성 요한, 몽포르의 성 루도비꼬 마리아를 마침기도에는 성 미카엘과 성 가브리엘, 성모의 천상군단 모든 천사들, 세례자 성 요한,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가 바로 레지오의 수호성인들입니다.

요셉 성인은 성모님과의 결혼으로 성가정의 가장이며 예수님의 양부가 되었음으로
레지오의 수호성인들 중에서 첫 자리를 차지합니다. 사도 성 요한은 예수님의 사랑을 많이 받았던 제자로서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돌아가실 때에도 다른 제자들과는 달리 끝까지 임종의 순간을 성모님과 함께 지켜보았습니다.

몽포르의 성 루도비꼬 마리아는 레지오의 특별한 수호성인입니다. 왜냐하면 레지오 마리애가 탄생하게 된 것은 그의 저서 「복되신 성모님에 대한 참된 신심」을 통하여 레지오가 출현할 것을 예언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성 미카엘과 성 가브리엘, 성모의 천상군단 모든 천사들은 하느님의 명령을 수행하는 천사들이므로 당연히 레지오의 수호성인들입니다. 다음으로 세례자 성 요한,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는 예수님께서 특별히 사랑하셨고 그 분의 뜻을 따라서 탁월한 활동을 하셨던 분들이므로 프랭크 더프 씨는 이들을 레지오의 수호성인으로 지정한 것입니다.


제 25 장 레지오의 그림

1. 영적 독서 : (범위) 교본 224 쪽 28째줄 ~ 225 쪽 8째줄

까떼나는 모든 은총의 중재자, 하느님의 어머니이시며 인류의 어머니이신 성모님의 기도이다. 이 그림의 맨 위 부분에는 모든 은혜를 베푸시는 성령께서 자리하고 계시고, 아래 부분에는 온 세상의 모든 이들, 즉 선한 사람들과 악한 사람들로 에워싸인 지구가 있다. 그리고 그 한가운데는 은총이 가득하신 성모님이 사랑으로 불타올라 우리를 위해 모든 은총을 중재하고 베풀어 주는 모습으로 서 계신다. 그러나 성모님은, 사도 성 요한이 그랬던 것처럼, 예수 성심 안에 성모님을 어머니로 모시는 가장 충실한 자녀들에게 우선적으로 풍부한 은혜를 베풀어 주신다.

2. 교본 해설 : (범위) 제 25 장 레지오의 그림 - 전체

레지오의 그림은 벡실리움처럼 레지오의 신심 체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 그림은 눈으로 볼 수 있는 레지오의 기도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표지 그림 둘레의 사슬 속에 들어 있는 문장은 4가지로 나타내고 있습니다. 즉, "나는 너를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리라. 네 후손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라. 너는 그 발꿈치를 물려다가 도리어 여자의 후손에게 머리를 밝히리라", "믿으셨으니 정녕 복되십니다". "어머니. 이 사람이 어머니의 아들입니다".또한 "이 분이 네 어머니시다"

레지오의 시작 기도에 있어서 성령님께 대한 호칭기도와 기도문 및 묵주기도가 성모님의 머리 위에서 빛과 사랑의 불로 성모님을 가득 채우는 비둘기 모양의 성령으로 묘사되어 있습니다. 이 기도문에서 레지오는 모든 시대의 중심점을 이루는 주님의 탄생 예고의 순간을 찬미하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레지오 단원들은 묵주기도를 통하여 하느님의 어머니시며 은총의 모친인 성모님께 결합하는 것입니다.

까떼나는 그 이름에 걸맞게 그림 테두리에 있는 사슬로써 묘사되고 있습니다. 이 그림에 나타난 성모님의 초상은 까떼나의 후렴인 "먼동이 트이듯 나타나고 달과 같이 아름답고 해와 같이 빛나며 진을 친 군대처럼 두려운 저 여인"이라고 한 아가서의 송가와 잘 어울리며, 성모님의 이마에 그려진 빛나는 별은 성모님의 샛별 곧 구원의 새벽을 알리는 별이라는 것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레지오의 마침 기도는 무수한 사람들이 전투 대열을 갖추고 성모님께서 지휘하시는 그 아래에서 레지오의 깃발을 들고 전진하는 모습으로 묘사되어 있습니다. 이는 바로 루도비코 성인이 말씀하신 바와 같이 "그들의 바른 손에는 십자가, 왼 손에는 묵주, 마음속에는 예수님과 성모 마리아의 거룩한 이름, 그리고 행동에 있어서는 그리스도의 양순함과 고행 극기"를 나타내고 있다고 할 것입니다.


제 26 장 뗏세라

1. 영적 독서 : (범위) 교본 227 쪽 4째줄 ~ 227 쪽 11째줄

레지오의 모든 행동단원과 협조단원에게는 레지오의 기도문과 레지오의 그림이 들어 있는 뗏세라(Tessera)를 지급해야 한다. 뗏세라는 라틴어로서 친한 사람들 사이에서 그들 자신이나 그들의 후손들이 언제든지 서로 알아보게 하기 위해 나누어 지녔던 신표(信標) 또는 비표(秘標)를 일컫는 말이었다. 군사 용어로는 로마 군단 내에서 통용되는 암호가 기재된 네모난 표찰을 가리켰다. 레지오 마리애에서는 이 용어를 레지오의 기도문과 레지오의 그림이 실린 낱장의 인쇄물을 가리키는 데 쓰고 있다.            

2. 교본 해설 : (범위) 제 26 장 뗏세라 - 전체

우리 모든 레지오 단원들은 레지오의 기도문과 레지오의 그림이 들어 있는 인쇄물인 뗏세라를 가지고 매일 기도해야 합니다. 레지오를 창설하신 프랭크 더프 씨가 1980년도 세상을 떠날 당시에는 이미 뗏세라의 기도문이 80여 개의 언어로 번역, 사용되고 있었습니다.

뗏세라는 우리 레지오 단원의 증표이며 비표이고 또한 표찰입니다. ‘뗏세라’ 라는 라틴어는 친구들끼리 서로 알아볼 수 있도록 나누어 가졌던 특별한 의미의 증표나 비표를 가리켰습니다. 군사적으로는 암호를 적어서 돌렸던 네모난 표찰을 가리켰는데, 이러한 레지오의 뗏세라는 단원들의 소속감, 일치감과 그리고 친밀감을 드러내는 의미가 있습니다.

교본 본문은 레지오의 뗏세라가 지닌 성격과 의미를 설명하면서 라틴어 용어를 사용하는 당위성을 말하고 있는데, 즉, "뗏세라에는 첫째 레지오 단원에게 두루 통용된다는 점, 둘째 레지오의 참된 암호인 기도문을 표시하고 있다는 점과 셋째로는 모든 단원들 사이의 일치와 친밀감을 어디에서나 나타내는 표찰이라는 뜻을 드러내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와 같은 공통적인 성격은 레지오 조직체계의 특징을 표시하는 데 쓰이는 다른 라틴어 용어에서도 찾아볼 수 있듯이, 이러한 용어들은 의사소통에 없어서는 안될 만큼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가 레지오에 있어서 이러한 뗏세라와 같은 라틴어 용어를 사용하는 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제 27 장 레지오의 벡실리움

1. 영적 독서 : (범위) 교본 229 쪽 6째줄 ~ 229 쪽 14째줄

레지오의 벡실리움(Vexillum Legionis)은 로마 군단의 군기를 본따서 만든 것이다. 이 군기의 맨 위쪽에 놓여 있는 독수리는 성령의 상징인 비둘기로 바꾸었다. 비둘기 밑에는 Legio Mariae(레지오 마리애)라는 우리 단체의 이름이 적힌 표장이 있다. 이 표장과 깃대 사이에는 성모님의 원죄 없으신 잉태를 나타내는 타원형 패(기적의 패)가 자리 잡고 있으며, 장미와 백합이 그 사이에 장식되어 있다. 깃대는 지구본 위에 세워져 있고, 지구본 아래쪽은 네모진 받침대가 받쳐 주므로 벡실리움을 탁자 위에 세울 수 있게 되어 있다.            

2. 교본 해설 : (범위) 제 27 장 레지오의 벡퓔??- 전체

레지오 마리애를 창설할 당시에 하늘의 강력한 천상군단처럼 지상에도 강력한 성모님의 군단을 조직해야 한다는 일념으로 단체 명칭을 레지오 마리애로 정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레지오 단기는 자연스럽게 로마 군단을 본뜬 명칭으로서 우리말로 로마 군단의 단기라고 하는 뜻인 라틴어인 벡실리움이 된 것입니다.

이와 같은 벡실리움은 바로 로마 군단을 본떠서 만들었기 때문에 로마를 상징하는 독수리와 황제의 초상 대신에, 독수리를 성령의 상징인 비둘기로 바꾸었고, 황제 초상 대신에 성모님 상으로 대치시킨 것입니다. 그래서 레지오는 비록 로마 군단을 본뜬 조직이지만 성령의 보호아래 성모님의 정신을 본받는 성모 군단이라는 의미를 내포하도록 벡셀리움이 만들어진 것입니다

이러한 벡실리움의 단기에 대한 구체적인 초안들이 심사되어 오면서 탁자용 벡실리움과 행렬이나 아치에스 행사 때 사용되는 대형 벡실리움을 만들게 되었으며, 이 후에 레지오 장이나 레지오 행사 때 사용하는 쁘레시디움 및 평의회 단기도 제작되었던 것입니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레지오 벡실리움 단기는 맨 위쪽에 성령을 표상하는 비둘기가 있고 그 밑에는 라틴어로 'Legio Mariae'라고 쓴 표찰이 있으며, 이 표찰과 깃대 사이에는 성모의 원죄 없으신 잉태를 표상하는 성상이 들어 있는 타원형의 기적의 패가 있습니다. 그 위쪽에는 장미와 백합이 표찰에 이어져 있고, 깃대는 지구공 위에 꽂혀 있습니다. 그리고 지구공 아래에는 탁자 위에 세울 수 있도록 네모진 받침대가 붙어 있습니다. 단기의 전체 구도는 성령께서 성모 마리아와 그 자녀들을 통하여 활동하심으로써 전 세계를 차지하고자 하심을 나타내고 있다고 하겠습니다.


제 28 장 레지오의 관리

1. 영적 독서 : (범위) 교본 232 쪽 6째줄 ~ 23째줄

레지오의 관리는 해당 평의회가 담당한다. 평의회가 관할 지역 내에서 수행하는 임무는 레지오 마리애의 일치를 확립하고 본래의 이념을 수호하며, 레지오 마리애의 공인 교본에 명시되어 있는 레지오의 정신과 규칙 및 관례를 보존하고 조직을 확장하는 일이다.

레지오의 발전은 해당 평의회가 얼마만큼 노력을 쏟느냐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모든 평의회는 정기적인 회합을 가져야 하며, 적어도 한 달에 한 번 월례회의를 열어야 한다. 평의회의 기도문, 제대 차림 및 회합 순서는 쁘레시디움의 경우와 동일하다. 다만 평의회는 회의 시간에 제한을 받지 않고 상훈 낭독이 없으며 비밀 주머니 헌금은 임의로 결정한다. 평의회의 으뜸가는 의무는 바로 위 상급 평의회에 충성을 바치는 일이다.            

2. 교본 해설 : (범위) 제 28 장 레지오의 관리 - 전체

레지오는 로마 시대의 군대 조직과 같이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조직을 관리하기 위한 평의회를 두고 있습니다. 그 명칭은 로마 군대의 편제를 본떠서 각 평의회가 지니는 기능과 잘 어울리도록 라틴어로 통일했는데, 기초 평의회를 꾸리아, 그 위로 꼬미씨움, 레지아, 세나뚜스 및 세계 중앙 평의회인 꼰칠리움이 있습니다.

교본에서는 모든 관리 기관에 적용되는 원칙을 제시하면서 각 평의회를 구체적으로 다루고 있는데, 기본적으로 본당 단위로 보면 쁘레시디움과 꾸리아가 있으며 일정한 지역을 관할하는 꼬미씨움 및 레지아와 국가 사령부 평의회인 세나뚜스가 있습니다. 모든 레지오 조직은 상급 평의회의 유지와 관리, 운영을 위해서 의무적으로 의연금을 납부해야 합니다.

이러한 상급 평의회들은 레지오 마리애의 일치성 보장과 규칙 및 관례를 준수하고 소속 레지오 조직들이 교본 정신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교육, 피정, 방문 활동 등을 통하여 지도하면서 철저하게 관리해야 합니다. 따라서 이들은 한 달에 한번은 월례회를 가져야 하며 일 년에 한번은 소속 쁘레시디움이나 하급 평의회로부터 종합적인 활동에 대한 보고를 받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관리 기관들은 쁘레시디움과 마찬가지로 영적 지도자와 단장, 부단장, 서기, 회계를 두어야 하며 쁘레시디움 간부는 꾸리아가 임명하는데 비하여, 평의회 간부들은 직접 비밀투표로서 선거를 통하여 선출하는 점이 다릅니다. 모든 평의회의 간부는 쁘레시디움의 간부와 마찬가지로 그 임기가 3년으로 되어 있습니다.


제 29 장 레지오 단원의 충성

1. 영적 독서 : (범위) 교본 257 쪽 27째줄 ~ 258 쪽 8째줄

레지오는 하나의 군대이다. 그것도 지극히 겸손하신 동정 성모님의 군대이다. 따라서 레지오는 날마다 수행하는 활동을 통해서, 세속 군대가 보여 주는 수많은 영웅적 행위와 희생보다 더욱 값진 것을 보여 주지 않으면 안 된다. 또한 레지오 단원은 항상 치밀한 성격을 지녀야 한다.

비록 단원들이 이 세상의 군인들처럼 신체에 부상을 입거나 전사하는 경우는 드물겠지? 그렇다 하더라도 정신적인 면에서는 좀더 영광스러운 자리에 오르도록 힘을 쏟아야 한다. 간부나 상급 기관의 요구가 있을 때, 단원은 자신의 감정, 판단, 독립심, 자부심 또는 의지에 상처를 입게 되더라도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칠 각오로 순명해야 하는 것이다.

2. 교본 해설 : (범위) 제 29 장 레지오 단원의 충성 - 전체

레지오는 군대 조직인 만큼 단원에서부터 간부나 관리 기관에 이르기까지 전체를 결합하는 원리가 바로 충성에 있습니다. 충성은 레지오 전체를 결합시키는 접착제이며 생명선입니다. 레지오에 있어서의 충성이란 단원의 쁘레시디움에 대한 충성, 쁘레시디움의 꾸리아에 대한 충성 등 하위 기관에서 중앙 평의회에 이르기까지 모든 기관에 대한 충성과 모든 교회 권위에 대한 충성을 말합니다.

레지오 단원이 충성해야 할 근거는 총사령관이신 성모님의 하느님께 대한 충성과 순명에서 비롯됩니다. 마리아는 처녀로서 구세주 잉태 예고를 듣고 '주님의 종'이라고 하면서 죽음까지도 각오하고 하느님께 순명하셨으며 일생동안 하느님의 뜻을 충실히 실천하셨습니다. 단원들은 선서식을 할 때 충성을 서약함으로써 단원으로서의 마음가짐을 다짐합니다.

레지오는 하나의 군대이며 그것도 지극히 겸손한 동정 성모님의 군대입니다. 따라서 레지오는 그 일상 활동에서 영웅적 행위와 최고의 희생을 보여 주어야 하며 단원들은 쁘레시디움 단장이나 평의회 단장은 물론 교회의 권위와 영적 지도자에게 순종해야 합니다. 비록 단장에게 결함이 있을지라도 단원들은 군인 정신과 믿음의 정신으로 순종하며 충성을 바치는 것이 레지오 단원으로서의 도리라고 교본은 가르칩니다.

충성의 열매는 복종이며 복종의 시금석은 마음에 들지 않는 상황이나 결정을 기꺼이 받아들이는 마음가짐입니다. 때때로 복종은 영웅적 행위나 일종의 순교가 될 만큼 자연본성을 억누르는 행위가 요구되기도 하는데, 프랭크 더프는 이러한 문제에 대하여 윗사람이 요구할 때는 그들의 감정, 판단, 독립심, 자만심, 그리고 의지를 끝까지 다 바칠 각오가 되어야 한다고 가르치셨습니다.            


제 30 장  행 사

1. 영적 독서 : (범위) 교본 260 쪽 3째줄 ~ 260 쪽 14째줄

꾸리아는 소속 레지오 단원들을 정기적으로 한자리에 모아 서로 어울리도록 하여 단원과 단원 사이의 친교를 도모하고 일치의 정신을 기르도록 해야 할 의무가 있다. 이를 위하여 실시하는 레지오의 행사는 다음과 같다.

레지오 마리애는 성모님께 대한 신심을 중요하게 여기므로, 단원들은 해마다 성모님께 자신을 봉헌해야 한다. 개인 및 단체 봉헌으로 이루어지는 이 봉헌식은 3월 25일을 전후해서 개최하는데, 이를 아치에스(the Acies)라 부른다. 아치에스는 라틴어인데 '전투 대형을 갖춘 군대'라는 뜻이다.

2. 교본 해설 : (범위) 제 30 장  행 사  -  전체

레지오를 관리하는 기본 평의회인 꾸리아는 소속 단원들로 하여금 정기적으로 한데 어울리도록 하여 서로 친교를 나누고 일치의 정신을 기르도록 할 의무가 있습니다. 그러한 목적으로 레지오에는 아치에스, 연차 총 친목회, 야외 행사, 쁘레시디움 친목회, 토론 대회 등 5개의 행사가 있습니다. 이 중에서 아치에스와 연차 총 친목회 및 쁘레시디움 친목회는 단원들이 반드시 의무적으로 참석해야 하는 행사입니다.

레지오는 연례행사로 아치에스라고 불리는 마리아께 대한 엄숙한 봉헌식을 갖는데, 아치에스는 라틴어로서 '전투대형으로 늘어선 군대'라는 뜻입니다. 성모님은 레지오에서 "진을 친 군대처럼 두려운" 사령관이십니다. 따라서 아치에스는 사령관인 성모 마리아께 대한 레지오 단원들의 봉헌 사열식으로서 레지오 조직에서는 성모 마리아께 대한 신심의 중요성을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하므로 매년 성모님께 바치는 단원들의 봉헌 사열식을 갖는 것입니다.

이 봉헌 사열식은 주의 탄생 예고 대축일인 3월 25일을 전후해서 개최됩니다. 왜냐하면 이 날 가브리엘 천사의 예고에 마리아가 "주님의 종이오니 그대로 내게 이루어지소서"라고 응답함으로써 성령께서 성모 마리아께 내려와 구세주를 잉태했기 때문입니다. 레지오의 근본이념은 성모님과 일치하고 그 분께 의탁하여 활동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아치에스는 바로 이러한 일치와 의탁을 질서있고 엄숙하게 표현하는 행사이므로 레지오의 행사 중에서 가장 중요하고 중심이 되는 행사인 것입니다.

그 다음에 연차 총 친목회는 모든 단원들이 함께 모여 친목을 도모하는 목적으로 매년 12월 8일 성모의 원죄없으신 잉태 대축일을 전후하여 개최됩니다. 이 행사는 모든 레지오 단체가 서로 일치를 도모하고 친목과 친애의 정신을 기르는 데 있습니다. 그리고 야외 행사가 있는데 이는 소풍이나 성지 순례 등 다양한 형태로 개최될 수 있으나 의무사항은 아닙니다.

다음으로 쁘레시디움 친목회는 9월 8일 성모성탄 축일을 전후하여 쁘레시디움별로 개최되는데 이 행사에는 쁘레시디움에서 돌보고 있는 협조 단원들이나 앞으로 레지오 단원으로 입단할 대상자도 초대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토론대회라는 행사도 있는데 의무사항은 아닙니다. 레지오의 모든 행사에는 레지오 정신이 깃들어야 하므로 묵주기도를 포함한 레지오의 모든 기도문을 반드시 바쳐야 합니다.




제 31 장  레지오 확장과 단원 모집




1. 영적 독서 : (범위) 교본 270 쪽 4째줄 ~ 270 쪽 19째줄




레지오를 확장하는 일은 상급 평의회에만 주어진 의무가 아니며 꾸리아 간부들만의 의무도 아니다. 그것은 꾸리아 평의원 한 사람 한 사람의 의무일 뿐만 아니라 일반 행동단원 모두에게 주어진 의무이다. 따라서 모든 단원은 이러한 사실을 깨닫고 있어야 하며, 때때로 이 의무를 이행하고 있는지 스스로 살펴보도록 해야 한다. 사람들을 직접 만나 권유하거나 또는 서신으로 접촉하는 것은 이 의무를 실천에 옮기는 방법의 하나이지만, 그 밖에도 각자에게 알맞는 독특한 방법들을 동원할 수 있을 것이다.




만일 여러 레지오 기관에서 레지오 확장을 위한 추진 본부의 역할을 담당할 수만 있다면, 아마도 레지오는 곧 세상 모든 곳에 퍼지게 될 것이며, 주님의 농장에는 서로 일하겠다고 몰려드는 일꾼들로 가득 차게 될 것이다.(루가 10, 2 참조) 그러므로, 단원들이 레지오 확장과 단원 모집이라는 중요한 이 두 과제에 대해서 관심을 갖도록 수시로 촉구臼? 단원들로 하여금 각자 이 의무를 마음에 깊이 새겨 두도록 해야 한다.




2. 교본 해설 : (범위) 제 31 장  레지오 확장과 단원 모집  -  전체




레지오의 확장과 단원 모집은 레지오 단원의 주요한 의무입니다. 레지오 확장 사업은 단원들을 많이 모집하여 쁘레시디움과 평의회의 조직을 키움으로써 레지오를 발전시키기 위한 목적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신단원 모집과 동시에 새로운 쁘레시디움을 설립해야 할 의무도 있습니다. 이 의무는 상급 평의회와 꾸리아 간부들만의 의무가 아니라 모든 행동 단원의 의무 사항인 것입니다. 레지오 확장 사업에 바치는 정성은 성모님께 대한 충성의 표시입니다.




레지오 확장에 있어서 꾸리아는 자기 관할 구역만 고려해서는 안 되며 다른 본당은 물론 다른 교구, 다른 나라에까지도 그 범위를 넓혀서 뻗어나가야 합니다. 쁘레시디움은 단원수가 너무 많아서 주회합 소요 시간이 1시간 반이 넘거나 시간 내에 마치려고 쫓기듯이 회합을 진행하게 된다면 새로운 쁘레시디움 설립에 착수해야 합니다. 그래서 쁘레시디움을 분할하여 원만한 회합 진행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절한 단원수를 유지해야 합니다.




행동 단원 모집에 있어서 특히 유의할 점은 입단 자격 요건을 너무 엄격히 적용시키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정치적, 사회적, 민족적 차별이나 인종 또는 피부색에 따른 차별을 두지도 않고 신분이나 교육 수준에도 구애됨이 없이 남녀노소를 구분하지 않습니다. 레지오는 부적당한 사람이 가입될 우려가 있다 할지라도 문호를 넓게 개방해야 합니다. 다만 신앙생활을 올바르게 하지 않은 조당(혼인장애)자나 쉬는 교우 등은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레지오의 영신적인 조직은 성모님의 병사로서 단련과 규율이 필요한 사람들을 단련하고 통솔하기 위해서 존재하는 것이지 초인간을 만들기 위해서 있는 것이 아닙니다. 따라서 일상적으로 정상적인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이라면 첫 영성체를 통과한 모든 천주교 신자들이 레지오 단원으로서의 자격이 인정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성모님 군대를 더욱 강하게 발전시키는데 기여하기 위하여 단원들 모두 레지오 확장에 힘써야 할 것입니다.




제 32 장  예상되는 반대 의견




1. 영적 독서 : (범위) 교본 276 쪽 6째줄 ~ 276 쪽 15째줄




새로운 지역에서 레지오 마리애를 시작해 보려고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들에게 '우리 지역에는 레지오가 필요 없다'는 주장을 하며 반대하는 사람들이 나타날 수도 있다. 레지오 마리애는 어떤 특정한 한 가지 사업만을 하는 단체가 아니라 가톨릭의 열성과 정신을 필요로 하는 모든 경우에 쓰일 수 있도록 육성시켜 주는 단체이다.




따라서 어떤 지역에 레지오 마리애가 필요 없다는 말은 그 지역에 가톨릭의 열의와 봉사가 필요 없다는 말과 같게 되므로, 그러한 주장은 스스로 모순을 드러내고 있는 셈이다. 쁠뤼 신부의 정의대로, "그리스도 신자란 자신의 이웃을 돌보도록 하느님께로부터 위탁받은 사람들이다."      

        

2. 교본 해설 : (범위) 제 32 장  예상되는 반대 의견  -  전체




레지오는 전 세계에 걸쳐서 활동하고 있으므로 국가나 지역에 따라서 교본의 규정을 비판하고 반대하는 의견들도 있습니다. 레지오는 특별한 사업을 하는 조직이 아니고 가톨릭적 열성과 정신을 개발하는 단체이므로 레지오가 필요없다고 주장하는 것은 가톨릭적 열성이 필요없다고 선언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레지오 조직은 그 지역의 영적 척도가 되는 것이므로 하느님을 믿는 사회에서는 어느 국가의 지역에서나 필수적으로 존재해야 합니다.




교본의 본문은 강력한 평신도 사도직 단체인 레지오가 어느 곳에서나 절실히 필요한 이유를 다음의 3가지로 요약하고 있습니다. "첫째, 평신도 사도직을 수행할 능력을 지닌 사람들에게 사도직 활동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주기 때문이며, 둘째는 오늘날 종교가 타성에 젖거나 물질주의에 빠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일반 대중에게 그러한 사도직을 고무시키는 것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셋째로는 불안과 고민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 또는 방황하는 사람들을 사목하기 위해서는 단원들의 참을성 있고 끈질긴 노력이 꼭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영신적 수준이 높은 사람이나 상당한 교육을 받은 사람만이 레지오가 설정한 높은 이상과 매우 상세하게 규정된 조직에 어울릴 수 있다고 잘못 생각하는 경향이 있으나 교육 수준이 낮은 사람들이 레지오에 숱하게 참가하여 놀랄 만큼 쉽사리 적응하며 그 봉사나 성과 면에서 누구에게도 결코 뒤지지 않고 있다는 점은 레지오의 특별한 기쁨입니다. 레지오의 최우선 활동은 선교이므로 단원들은 바오로 사도의 말대로 기회가 좋건 나쁘건 꾸준히 선교해야 하며 집집마다 가정 방문을 하여 이웃과 대화를 해야 합니다. 그래서 가정 방문 활동을 하려는 단원들의 용기를 잃고 방문 활동을 꺼려하는 것은 있을 수 없습니다.




오늘날 청소년 문제는 심각하며 10대의 범죄는 날로 증가일로에 있습니다. 레지오는 청소년들로 하여금 참 삶의 길에 입각한 성장과 교육실현에 이바지하는 사도직 단체입니다. 소년 레지오에 입단한 단원들은 배운 것을 행동으로 옮기도록 훈련받아 학교에서는 자발적으로 더 열심히 공부하게 되고 자유시간이나 노는 날에는 우정을 쌓고 인격을 형성하는 기회로 만들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레지오 단원이 됨으로써 공부할 시간을 빼앗기고 편히 쉴 틈이 없다고 할지라도 결과적으로 손실이 아니라 레지오 활동으로 큰 이득이 되는 것입니다.




레지오는 다른 단체가 하는 일을 방해한다든지 마찰이나 충동을 빚는 일은 결코 하지 않으며 오히려 다른 단체들을 존중하고 다른 단체들의 행사를 도와주고 회원들을 모집해 주는 활동까지 하고 있습니다. 레지오뿐만 아니라 다른 좋은 사업들을 시작하는 데도 어려움이 따르게 마련이고 반대 의견도 있을 수 있지만 영신적 군대로서의 우리 레지오 마리애 군단은 든든한 하느님의 빽이 있기에 두려울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제 33 장  레지오 단원의 의무




1. 영적 독서 : (범위) 교본 288 쪽 12째줄 ~ 288 쪽 26째줄




활동 보고를 하기 위해서 주회합에 참석하는 것보다는 활동을 하는 것이 더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주회합에 참석하는 것이야말로 으뜸가는 의무이다. 주회합을 뿌리라고 한다면 활동은 꽃이다. 뿌리 없이 꽃이 필 수 없듯이 주회합 없는 활동은 있을 수 없다.




먼 길을 왕복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출석의 의무를 충실하게 지키는 단원은 그가 영신적인 안목을 지니고 있다는 사실을 입증하는 것이다. 인간적인 상식으로 볼 때는 쁘레시디움의 주 회합에 참석하기 위해 왕복 시간을 허비하는 것보다는 오히려 그 시간을 더욱 가치 있는 다른 일에 사용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결코 낭비된 시간이 아니다. 주회합에 오고 가는데 사용한 시간은 단원이 수행한 전체 활동의 일부분이며, 그것도 매우 가치있는 일부분이 된다. 성모님이 엘리사벳을 만나려고 먼길을 다녀오신 것을 시간낭비였다고 할수 있겠는가?




2. 교본 해설 : (범위) 제 33 장  레지오 단원의 의무 - 전반부 (1~9절)




우리는 성모 군단의 레지오 단원들이기 때문에 교본에서 정하는 단원의 의무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따라야 합니다. 행동 단원들이 지켜야 할 기본 의무에 대하여 오늘은 전반부의 내용을 살펴봅니다. 레지오 단원은 첫째로 주회합에 규칙적으로 정각에 출석해야 할 의무가 있는데 활동보다도 주회합 출석이 우선적이고 가장 중요한 의무입니다. 주회합과 활동의 관계는 뿌리와 꽃의 관계와 같아서 아름다운 꽃도 그를 지탱하는 뿌리가 없으면 살지 못합니다.




그 다음으로 중요한 의무는 활동의 의무입니다. 성인 행동 단원은 1주일에 최소한 2시간 이상을 활동해야 할 의무가 있고 소년 단원은 1시간의 주간 활동을 수행해야 합니다. 그래서 단원들은 주회합에서 참석하여 1주일 동안 활동한 내용을 구두로 보고해야 합니다. 그리고 주회합에서 들었거나 활동 중에 알게 된 사실들에 대하여 반드시 비밀을 지켜야 합니다. 레지오 단원은 항상 수첩을 지니고 다니면서 활동한 내용을 기록해야 하며 매일 성모님과 일치하기 위하여 뗏세라의 까떼나를 매일 바쳐야 하는 중요한 의무가 있습니다.




레지오 단원은 또한 동료 단원들과 친밀하게 지내야 하며 항상 온화한 태도를 보여야 합니다. 동료 단원들의 마음에 들지 않는 언행에도 그에 대항하면 안 되고 자제력을 잃지 말아야 합니다. 또한 단원들 상호간에 인간관계를 해치는 질투심은 금물입니다. 모든 단원은 질투심이나 사심 없이 그리고 결함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동료 단원들을 사랑하고 그들과 원만한 관계를 이루어야 할 의무도 중요한 레지오 단원의 의무입니다.




레지오 단원은 둘씩 짝지어 공동으로 방문 활동을 합니다. 이렇게 두 사람씩 짝지어진 같은 활동조의 방문자는 서로간에 일치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그래?약속 시간을 잘 지키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예의를 지키며 서로 겸손한 마음을 지니면서 함께 활동하는 중에 어떤 잘 난체 하는 언동이나 상대를 무시하는 행동은 금물입니다.




레지오 단원은 새로운 행동 단원을 모집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단원들이 레지오를 통해 받은 은혜를 다른 이들에게도 가져다주도록 해야 하며, 레지오 조직을 유지, 발전시키기 위하여 활동을 통해서 레지오를 확장시키는 일을 함께 수행해야 합니다. 또한 성모 군단의 병사로서 그리고 가톨릭 신자로서 끊임없는 기도와 적극적인 활동으로 자신의 신앙을 성화해 나가면서 하느님께 영광을 드릴 수 있는 기회를 가지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제 33 장  레지오 단원의 의무




1. 영적 독서 : (범위) 교본 306 쪽 5째줄 ~ 306 쪽 18째줄




레지오가 행동단원들에게 매일 의무적으로 바치도록 요구하는 기도는 비록 까떼나 하나뿐이지만, 그들이 매일의 일과 중에 뗏세라의 모든 기도문을 넣어 바쳐 주기를 진정으로 바라고 있다. 협조단원은 이 모든 기도를 매일 의무적으로 바치고 있는데, 행동단원들이 그 수많은 협조단원들이 바치는 기도보다 훨씬 적게 바친다면 사실상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협조단원들은 실제 활동에 나서지 않기 때문에 당연히 많은 기도를 바쳐야 한다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활동은 하면서 기도를 바치지 않는 행동단원보다는 기도를 많이 바치는 협조단원이 오히려 레지오의 모후께 더 큰 봉사를 드리고 있음이 또한 분명한 사실이다. 그런데 이와 같은 현상은 레지오가 의도하는 것과는 전적으로 반대가 된다. 왜냐하면, 레지오는 행동단원을 창끝으로 여기고, 협조단원은 단지 손잡이일 뿐이라고 여기고 있기 때문이다.




2. 교본 해설 : (범위) 제 33 장  레지오 단원의 의무 - 후반부 (10~14절)




교본에서 정하는 행동 단원들이 지켜야 할 기본 의무에 대하여 오늘은 33장 후반부의 내용을 살펴봅니다. 레지오 단원은 교본 공부를 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교본은 레지오의 목적이나 정신 및 영성 부분은 물론 활동과 관리 운영 등에 대하여 단원들이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주요사항들을 설명한 규범집이기 때문입니다. 교본은 제2차 바티칸 공의회 문헌에 입각한 교리도 포함하고 있어 단원들에게 많은 도움?됩니다.




다음으로 레지오 단원은 언제 어디서나 레지오의 정신으로 무장되어 일상생활의 모든 면에 항상 복무하는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항상 복무하는 자세는 규율을 잘 지킨다는 것을 의미하며, 그러한 단원은 언행이 일치하고 예의 바르고 솔선수범합니다. 또한 레지오 단원은 이 세상에서 모든 사람들과 함께 살다가 천상에도 그들과 함께 가야하기 때문에 활동 중에 만나는 사람들 모두가 사랑과 구원의 대상이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레지오 단원은 기도와 더불어 활동해야 하지만 동시에 활동과 더불어 기도해야 할 의무가 있다. 활동과 기도는 동전의 양면과 같아서 떨어질 수 없는 관계입니다. 그래서 매일 묵주기도를 포함한 뗏세라의 전 기도문을 바치며 생활하면서 하느님과 성모님으로부터 레지오 활동에 필요한 에너지를 보급 받아야 합니다. 개인 성화가 레지오의 목적이므로 레지오 단원은 항상 성모님을 통하여 주님께로 나아가는 생활을 함으로써 신자로서의 영성적인 내적 생활에도 충실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단원은 세례로써 다시 태어난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소명을 다할 수 있도록 이웃을 사랑하고 접촉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모범이 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리고 세례로써 결합된 그리스도의 직분인 사제직, 예언직, 왕직을 바르게 수행하기 위하여 만나는 사람들에게 복음정신으로 신앙의 진리를 전하고 불의에 타협하지 말며 교회와 사외에 봉사하며 살아야 할 의무가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제 34 장 쁘레시디움 간부들의 임무




1. 영적 독서 : (범위) 교본 321 쪽 8째줄 ~ 23째줄




단장은 쁘레시디움 회합에서 의장이 되어 업무를 처리한다. 단장은 활동을 배당하고, 그 활동에 대한 단원들의 보고를 받는다. 단장은 쁘레시디움의 세부적인 모든 면까지 충실하게 운영할 책임을 레지오로부터 위임받은 것이다. 따라서 그가 위임 받은 책임을 완수하지 못한다면, 이는 레지오에 대한 배신 행위가 된다. 세속 군대에서는 이러한 배신 행위를 반역이라 부르며 범법자로서 엄벌에 처한다.




단장은 정시에 회합이 시작될 수 있도록 회합실의 조명이나 난방 또는 좌석 배치 등이 잘 갖추어져 있는지를 확인할 일차적 책임이 있다. 단장은 정시에 정확히 회합을 시작하고 적절한 시간에 회합의 진행을 중단하고 까떼나를 바치며, 규정된 시간 안에 회합을 마치도록 해야 한다. 이를 위해 탁자 위에 시계를 놓아두면 도움이 될 것이다.




2. 교본 해설 : (범위) 제 34 장 쁘레시디움 간부들의 임무 - 전체




쁘레시디움의 간부는 단장, 부단장, 서기, 회계가 있으며 신부님도 영적 지도자로서 간부에 포함됩니다. 쁘레시디움의 성패는 이들 간부들에게 달려 있습니다. 꾸리아에 참석해야 하며 주회합을 잘 준비해야 합니다. 영적 지도자로서의 본당 신부님의 역할은 단원들이 영성생활을 통해 레지오의 근본 목적인 개인 성화에 힘쓰도록 노력하며 사도직 활동을 통하여 사회와 교회에 적극 협력하도록 지도하는 일입니다.




단장은 쁘레시디움을 대표하는 간부로서 꾸리아에서 위임한 모든 관리와 운영의 책임을 맡습니다. 활동배당과 훈화를 잘 준비하여 주회합을 계획성 있고 원만하게 잘 이끌어가야 하며 규정에 맞도록 지정된 장소와 날짜에 정확하게 주회합을 여는 것이 중요합니다. 단장은 항상 모범을 보이고 단원들과 화합하며 레지오의 제반 규정을 잘 준수해야 합니다. 미래의 간부들을 양성하는 것도 단장의주요한 임무입니다.




부단장은 쁘레시디움의 부책임자로서 가정의 어머니 또는 군대의 참모장과 같은 역할로서 단장을 보좌합니다. 단장이 회합에 결석했을 때 단장을 대신하여 회합을 이끌고 쁘레시디움의 운영과 제반 업무를 처리하는 데 있어서 단장을 보필합니다. 단원들의 출석 관리는 물론 쁘레시디움에 관련된 제반 연락 사항과 단원들을 돌보고 협조단원을 관리하는 것도 부단장의 주요한 임무 중의 하나입니다.


서기는 쁘레시디움의 행정 실무 책임자로서 회의록을 깨끗하게 작성하고 제반 행정업무와 문서의 작성, 보관 및 통신 업무 등을 처리합니다. 회의록 낭독은 회합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에 서기는 회의록을 또렷한 목소리로 낭독해야 합니다. 회계는 쁘레시디움의 재정 실무 책임자로서 교본이 정하는 규정에 따라서 비밀헌금을 관리하고 의연금을 납부하는 업무를 담당합니다.




제 35 장  자 금




1. 영적 독서 : (범위) 교본 331쪽 4째줄 ~ 331쪽 16째줄




레지오의 모든 기관은 상급 평의회를 유지시키기 위해 헌금을 해야 한다. 레지오의 모든 기관은 이 의무와 다음에 규정하는 사항을 전제로 자체의 운영 자금을 관리하는 권한을 지니며, 동시에 그 기관의 부채에 대해서도 독자적인 책임을 진다.




각급 기관은 헌금을 일정 비율로 한정시키거나 헌금액을 최저 수준 정도로 규정해서는 안 된다. 쁘레시디움은 소요 경비 지출 후 남는 자금을 액수에 관계없이 전액 꾸리아에 보내어 레지오의 전반적 목적을 위해 쓰이도록 해야 한다. 다른 사항에서와 마찬가지로 자금 문제에 있어서도 쁘레시디움과 꾸리아의 관계는 자녀와 어머니의 관계처럼 되어야 한다. 어머니는 자녀들을 위해 온갖 정성을 다하며, 자녀들은 어머니의 수고를 덜어 드리기 위해서 할 수 있는 모든 도움을 다 드려야 한다.




2. 교본 해설 : (범위) 제 35 장  자 금 - 전체




레지오는 성모님의 군단이므로 군의 조직을 원활하게 관리하고 운영하기 위해서는 두말할 것도 없이 반드시 필요한 자금이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쁘레시디움 주회합에서 그러한 자금을 위하여 비밀헌금을 하도록 교본은 규정하고 있습니다.




레지오는 본당이나 교구의 재정적인 보조를 받지 않기 때문에 레지오의 재원인 비밀 헌금은 레지오 단원의 의무입니다. 이러한 비밀헌금은 쁘레시디움의 여러 가지 비용을 지불하고 남은 자금을 전액 꾸리아와 그 위의 상급 평의회들에 헌금하기 위한 것입니다. 쁘레시디움으로부터의 헌금이 없으면 상급 기관들을 유지할 방법이 없으며 관리와 확장이라는 임무를 수행할 도리가 없습니다. 단원들은 헌금에 인색하지 말아야 합니다. 기금이 없으면 레지오의 중요한 기능이 마비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레지오 기금의 사용 용도는 주회합을 운영하는 제대 기물 구입과 꽃값, 레지오의 확장 사업, 새 지단의 설립과 방문, 그에 따른 제반 운영 경비와 단원들의 피정, 교육비 및 제반 행사비용 등입니다. 레지오에서는 이러한 비용을 위한 비밀헌금과 야외행사나 쁘레시디움 친목회를 위하여 비용을 나누는 이외에는 다른 어떤 명목으로든 돈을 거둘 수 없습니다.




성모님의 살림에는 낭비가 있어서는 있을 수 없습니다. 따라서 모든 레지오 조직은 성모님의 자금을 아껴서 다루어야 하며 회계는 통상적인 지출 이외의 기금 사용에 대해서는 단장과 상의하고 또한 상급 평의회의 승인을 받아야만 합니다. 그리고 매년 자금의 올바른 사용에 대하여 상급 평의회로부터 회계감사를 받아야 합니다.




제 36 장  특별한 언급이 필요한 쁘레시디움




1. 영적 독서 : (범위) 교본 335쪽 11째줄 ~ 335쪽 21째줄




소년 쁘레시디움에서는 훈화가 매우 중요한 자리를 차지한다. 대부분의 소년 단원들은 교본에 실려 있는 내용을 스스로 깨우칠 만한 능력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영적 지도자(또는 단장)의 훈화는 항상 교본을 바탕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교본에서 짤막한 부분을 뽑아 읽은 후 모든 단원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자세하고 쉽게 설명해야 한다.




이처럼 주회합 때마다 교본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룬 다음에는 다시 처음부터 되풀이한다. 그러나 소년 단원으로 있는 기간은 매우 빨리 지나가기 때문에, 한 단원이 교본을 두 번 반복할 만한 기회는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그러므로 훈화 내용이 충실하지 않으면 기회를 놓치게 되어 돌이킬 수 없는 손실을 보게 된다.




2. 교본 해설 : (범위) 제 36 장  특별한 언급이 필요한 쁘레시디움 - 전체




우리가 보통 레지오라고 하면 성인 쁘레시디움을 이야기 하는데, 이러한 성인 레지오 이외에도 소년 쁘레시디움이나, 신학생, 또는 맹인이나 농아 등으로 구성된 특수한 쁘레시디움도 설립될 수 있습니다. 이 중에서 우리 단원들은 소년 쁘레시디움에 속해 있으므로 이 시간에는 소년 쁘레시디움에 한정해서 알아보기로 합니다.




레지오 단원은 천주교 신자가 아니면 자격이 없습니다. 따라서 소년 단원도 당연히 천주교 신자라야 입단 지격이 있으며 나이는 만 18세 미만의 미성년자라야 소년 쁘레시디움에 입단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소년 쁘레시디움 단원은 최소한 영성체를 시작한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가 그 상한선 자격에 해당됩니다.




소년 단원들은 성소의 꽃밭일 뿐만 아니라 장차 훌륭한 성인 레지오 단원이 될 소양을 기르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기 때문에 각급 평의회는 소년 쁘레시디움 단원들을 지도, 육성하고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는데 적극적으로 협력해야 합니다. 소년 단원들은 아직 영성적으로 성장하는 과정에 있으므로 성인 단원을 소년 쁘레시디움의 단장과 부단장으로 파견하도록 교본은 가르치고 있습니다.




성인 단원은 일주일에 두 시간 이상의 활동을 의무적으로 해야 하나 소년 단원은 그 절반인 한 시간 이상 정도를 의무적으로 활동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활동 배당도 성인 단원과는 달리 소년 단원들에게 알맞은 내용이라야 합니다. 주회합의 진행 순서와 규칙은 성인 쁘레시디움과 같으나 다만 소년 쁘레시디움 단원들은 수련기에 관한 규정이 적용되지 않으며 레지오 선서도 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소년 단원이 성인 단원으로 올라갈 때는 정상적인 수련기를 거쳐서 선서를 해야 합니다.




제 37 장  활동의 예와 방법




1. 영적 독서 : (범위) 교본 352쪽 29째줄 ~ 353쪽 14째줄




레지오가 처음으로 착수한 활동은 극빈자 치료를 목적으로 운영하는 병원을 찾아가 봉사한 것이었다. 한동안은 이것이 유일한 활동이었는데, 이 활동은 갓 태어난 우리 레지오 조직에 하느님의 은총이 넘치게 만들어 주었다. 그러므로 레지오는 모든 쁘레시디움이 이 활동에 늘 각별한 관심을 가져 주기를 바라고 있다. 다음의 글은 레지오 초창기에 쓰여진 것인데, 이 활동의 성격을 특징 지워 주는 정신이 어떠한 것인가를 잘 드러내고 있다.




한 여성 단원의 이름을 부르자 그 단원은 활동 보고를 시작했다. 활동 내용은 병원 방문에 관한 것이었다. 보고는 짤막했지만 환자들과 매우 친숙한 사이가 되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그 단원은 다소 어색해 하면서 환자들이 이미 자신의 친형제 자매들의 이름까지 모두 알고 있다고 말했다. 뒤이어 공동 방문자의 보고가 있었는데, 이로써 두 단원이 짝을 지어 활동했음을 알 수 있었다. 조(組) 활동은 사도직 활동의 모범을 보여 줄 수 있을 뿐 아니라, 매주 한 차례 실시하는 병원 방문 활동을 미루지 않고 할 수 있게 만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2. 교본 해설 : (범위) 제 37 장  활동의 예와 방법 - 전반부 (1~7절)




성인 레지오 단원은 1주일에 2시간 이상을 그리고 소년 단원은 1시간 이상을 의무적으로 레지오 활동을 수행해야 합니다. 그래서 교본에서는 레지오 활동의 대표적인 예들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모두 18가지 항목으로 되어 있으나 오늘은 먼저 전반부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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