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당에 오래 있다고 열심한 신자일까요?_김인호신부의 건강한 그리스도인 되기_현실 도피적 신앙

by 홍보 posted May 20, 202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성당에 오래 있다고 열심한 신자일까요?_김인호신부의 건강한 그리스도인 되기_현실 도피적 신앙

 

cpbc TV_가톨릭콘텐츠의 모든것

2020.05.19.

 

이번 시간에는 여러분과 함께 신앙의 왜곡을 만드는 두 번째 이야기로 현실 도피적인 신앙생활에 대해서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여러분, 때로는 골치 아프고 하기 싫은 일이나 어찌해야 할지를 몰라 난감한 일을 마주 할 때가 있지 않습니까? 또 자기 힘에 부치는 일을 마주 할 때가 있지 않습니까?

 

휴식과 도피의 차이 :

 

다시 힘을 내기 위해 쉬는 것은 휴식이 되지만 그 상황을 모면하기 위한 것은 도피가 됩니다. 그래서 휴식은 규칙이 있지만 도피는 규칙이 없습니다.

 

종종 성당도 그런 곳이 될 때가 있다.

 

틈만 나면 성지순례, 교육, 모임, 성체 조배 등등 마치 직장처럼 또는 이부자리만 안가져다 놨지 집처럼 사는 이들이 있습니다. 정작 성당에 상주할 의무는 본당 신부에게 있는데 그 의무를 본당신부보다 더 잘 지키는 이들이 있습니다. 성당에 있고 없고의 문제가 아니라 그로 인해 자신의 역할을 모면하기 위해서 성당을 선택하는 경우가 문제입니다. 자신의 역할을 소홀히 하는 것에서 오는 죄책감을 없애고 자신을 열심한 신앙인라고 생각하면서 위안을 삼습니다. 그러나 보니 자기 일상의 문제는 눈덩이처럼 점점 커지고 그럴수록 성당에 있는 시간은 더 많아집니다... *

 

김인호 루카 신부 (대전 가톨릭대학교 영성부장)

 

대전 가톨릭대학교 대학원장 겸 교무처장이며 로마 그레고리안 대학교에서 심리학을 전공한 김인호 루카 신부가 서울대교구 영성심리 상담교육원 등에서 강의를 하면서 체득한 경험과 지식을 시청자들의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알기 쉬운 강의로 전달한다.


Articles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