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전 세계적 감염병의 확산 상황에서 죽은 신자들을 위한 전대사에 관한 교령
죽은 이들을 위하여 기도하는 신자에게 수여되는 전대사는 통상적으로 11월 1일부터 8일까지이지만, 교황청 내사원에서 2020년 11월 한 달간 전대사를 수여한다는 교령이 전달되었습니다.
♦ 전대사 수여 조건
1. 묘지를 참배하여, 또는 마음만으로도, 죽은 이들을 위하여 기도하는 신자에게 수여되는 전대사는 11월 한 달 동안까지 연장합니다.
2. 11월 2일 죽은 모든 이를 기억하는 위령의 날에 성당이나 경당을 경전히 방문하여 주님의 기도와 사도신경을 바치는 신자들에게 수여되는 전대사는 11월 한 달 동안 다른 날에도 해당됩니다.
3. 노인들, 병자들, 그리고 중대한 이유(감염병 확산으로 인한 모임 제한 등)으로 집을 떠날 수 없는 경우의 전대사 수여 조건
1) 전대사의 일반적인 세 가지 조건 (고해성사, 영성체, 교황님 기도 지향에 따른 기도)을 되도록 빨리 총족시키겠다는 의지를 가짐
2) 아래 6가지 중 한 가지 선택(아래 기도는 예수님 또는 성모님의 성화상 앞에서 할 것)
- 위령 성무일도의 아침기도와 저녁기도
- 묵주기도
- 하느님의 자비를 구하는 기도
- 연도와 같이 죽은 이들을 위한 기도
- 죽은 이들을 위한 전례의 복음을 봉독
- 자신의 삶의 슬픔과 고난을 하느님께 바치고자 하는 자비의 활동
* 11월 교황님 기도지향 : 로봇공학과 인공지능의 발전이 언제나 인류에 도움이 되도록 기도합시다.
(교구 공문 사무 2020-192)
교황청 내사원 교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