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서울대교구, ‘신자들과 함께하는 미사’ 무기한 중단

by 홍보 posted Apr 02,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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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서울대교구, ‘신자들과 함께하는 미사’ 무기한 중단

성주간 전례는 가톨릭평화방송TV와 유튜브로 생중계

 

천주교 서울대교구(교구장 염수정 추기경)는 오늘(2일) 신자들과 함께 하는 미사 재개는 별도 지침이 있을 때까지 무기한 중단하기로 했다. 교구는 지난 25일, 초중고 개학 시점에 맞춰 4월 6일에 미사 재개를 결정한 바 있다.

 

이번 결정은 정부가 31일 학생들의 등교를 무기한 연기하며 온라인 개학을 순차적으로 실시한다고 발표함에 따라 이뤄졌다. 교구는 4월 1일 교구 임시 사제평의회를 비상소집해 위 내용을 결정했다.

 

△ 2018년 파스카 성야 미사를 집전하고 있는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

 

이에 따라 교구 소속 232개 본당의 주님 부활 대축일(12일) 미사를 비롯한 성주간 전례는 신자의 참여 없이 교구 사제단 일부만 참석하기로 했다. 교구는 가톨릭평화방송TV를 통해 성주간 전례를 생중계하고, 신자들에게 TV와 유튜브로 시청을 독려하기로 했다.

  

주님 수난 성지 주일(5일)

낮 12시

성유 축성 미사(9일)

아침 10시

주님 만찬 미사(9일),  주님 수난 예식(10일),  파스카 성야 미사(11일)

저녁 8시

주님 부활 대축일 낮미사(12일)

낮 12시

cpbc TV 성주간 예식 생중계 일정

  

  

주님 부활 대축일을 포함하여 성주간은 예수의 수난과 죽음, 부활을 가장 깊게  묵상하고 체험하는 때로 가톨릭 전례력의 절정이자 핵심이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홍보위원회 서동경

 

서울대교구 대변인 허영엽 신부는 "4월 1일 열린 임시 사제평의회에서 미사 재개에 대해 본당들의 우려가 많았다"며, "초중고 개학 추가 연기에 맞춰 미사 재개를 연기하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구체적인 미사 재개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 파스카 성삼일 전례는 신자 참여 없이 거행될 전망입니다.

신자들은 성유축성미사를 비롯해 주님 만찬 성목요일 미사, 성금요일 주님 수난 예식, 파스카 성야 미사, 주님 부활 대축일 미사를
가톨릭평화방송 TV 생중계로 함께하게 됩니다.



<서울대교구 공지문>

† 찬미 예수님

주님의 평화가 함께 하시길 빕니다.

교구는

1. 신자들과 함께 하는 미사는 별도 지침이 있을 때까지 중단합니다.

2. 미사 재개를 전제로 했던 주님 부활 대축일 전 ‘일괄 고백과 일괄 사죄’는 취소됩니다.

단, 개별고백을 통한 부활 판공성사는 8월 15일 성모 승천 대축일까지 유효합니다.

3. 성유축성미사는 사제평의회 위원만 참석하도록 합니다.

   (성유는 4월 10일부터 명동대성당 사무실에서 수령하시기 바랍니다.)

4. 성주간 전례와 주님 부활 대축일 미사에 참석하지 못하는 신자들에게 가톨릭평화방송(생방송) 시청을 적극 독려해주시기 바랍니다.

  ① 주님 수난 성지 주일 : 낮 12시

  ② 주님 만찬 미사, 주님 수난 예식, 파스카 성야 : 오후 8시

  ③ 주님 부활 대축일 낮미사 : 낮 12시

5. 코로나19가 진정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묵주기도를 바치도록 권고해주시기 바랍니다.

2020. 04. 02

주님과 함께  

서울대교구장 추기경 염수정 

 Goodnews 가톨릭뉴스
서울대교구홍보위원회 2020-04-02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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