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증이 날때 살살 읽어 보면~~~~

by 정임마누엘라 posted Jul 22, 201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십대의 자녀가 고가의 선물을 사달라고 억지를 부린다면

그런아이가 가출 청소년이 아니라 집에 잘 있다는 뜻이고

내야 할 세금이 있다면 그건 내게 직장이 있다는 뜻이고

전에 입던 옷이 몸에 꽉 낀다면

그건 내가 잘 먹고 잘 살고 있다는 뜻이고,

겨우내 난방비가 너무 많이 나왔다면

그건 내가 겨우내 따뜻하게 살았다는 뜻이고

성당에서 뒷자리 아줌마가 성가를 엉망으로 불러 기분이 나쁘다면

그건 내가 아직 귀가 먹지 않았다는 뜻이고

온몸이 뻐근하고 피로하다면

그건 내가 열심히 일했다는 뜻이고

이른 새벽 시끄러운 자명종 소리에 깼다면

그건 내가 살아있다는 뜻이고

이메일이 너무 많이 쏟아진다면

그건 나를 생각하는 사람들이 그만큼 많다는 뜻이고

설거지통에 설거지가 잔뜩 쌓였다면

그건 내가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었거나

맛있는 음식을 함께 나눌 가족이 있다는 뜻이고

냄새가 심한 양말이 있다면

그건 활동이 왕성한 가족이 있다는 뜻이고

집안 청소를 하기가 너무 싫고 힘들다면

내가 아직 노숙자가 아니라는 뜻이다.

밤새 부부싸움을 피터지게 했다면

그건 부부 모두 아직 싱싱하고 건강하다는 뜻이다.



홍성남 신부님의 벗어야 산다에서 옮겼습니다.

긍정적으로 살면 인생이 술술 풀린다고 하시네요.....^^